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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靑, 임종석 비서실장 이례적 '중동 특사'…왜?

등록 2017.12.10 19:34 / 수정 2017.12.1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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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어제 2박4일 일정의 중동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비서실장의 특사파견도 이례적인데 갑작스럽고 또 짧은 일정 때문에 여러가지 말이 나옵니다. 일단 청와대는 레바논· 아랍에미레이트 파병부대 격려 등의 목적이라고 했는데, 다른 목적이 있는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백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어제 임종석 비서실장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중동에 파견했습니다.

박수현
“2박4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에이트 연합군 아크부대와 레바논 동명부대를 차례로 방문 중입니다. 임 실장 특사 방문은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비서실장이 특사로 파견된 건 지난 2003년 문희상 전 실장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이후 14년 만입니다.

임 실장은 오늘은 모하메드 UAE 왕세자를, 내일은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과 만납니다.

일각에선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여 독려 등을 위한 대북 인사 접촉 가능성을 점쳤지만, 청와대는 부인했습니다."문 대통령이 해외 파병 장병들을 염려해 10일 전쯤 특사 결정을 내린 것"이라는 겁니다.

일각에선 UAE 원전 수주 이후 2011년 1월 파병한 병력을 정부의 탈원전 기조에 맞춰 철수시킬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선언 이후 현지 치안 악화 우려에 따른 파병부대 사전 점검설도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이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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