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규제에 막힌 미래] 드론타고 출퇴근…음속으로 도쿄 출장

등록 2017.12.11 21:42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불리는 미래는 생각보다 바싹 다가와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기술을 개발하고도 규제에 발묶여 실생활에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서 개발하고도 외국에 시장을 내줄 수도 있습니다.

현재 개발된 기술만 갖고도 10년 후 직장인의 하루가 얼마나 달라지는지, 구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AI 스피커
"2030년 12월 11일 날씨 맑음"

인공지능이 하루를 깨웁니다.

AI 스피커
"차량 정체로 회사까지 1시간 소요 예정. 드론을 호출할까요?" "응 불러줘"

사람을 싣고 나르는 드론, 조종사도 필요 없습니다. 지도에서 목적지만 찍으면 저절로 납니다.

점심시간입니다. 약속이 있는 도쿄까지 서울역에서 하이퍼루프를 타고 이동 해야 합니다.

비행기로 한시간 반 거리를 음속의 속도로 20분 만에 주파합니다. 

북경, 홍콩은 물론 방콕, 뉴델리도 반나절 생활권에 들어옵니다.

이재선 /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축적된 자기 부상 기술을 적용해서 훨씬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퇴근길엔 무인차 공유서비스를 이용합니다. 호출만하면 차 스스로 데리러 오고, 데려다 줍니다.

이경수 /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2025년에는 전 세계 100개 도시정도가 서비스를 대규모로 자율주행기반 서비스 체계 구축을 준비하고 있어요"

드론은 중국, 하이퍼루프는 미국, 무인차는 유럽이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국회는 아직 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프리존 도입 법안 조차 처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