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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급변 사태 시 한미는 '북진'…중국은?

등록 2017.12.14 21:16 / 수정 2017.12.1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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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중국이 북한이 무너지는 상황이 오면 어떻게 조치할지, 논의했다고 밝혔지요. 하지만 정작 당사자는 우리, 대한민국입니다. 북한 급변 사태시 한미는 어떤 시나리오로 움직이게 되는 것인지, 안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내 쿠데타나 주민 봉기로 김정은 체제가 붕괴되는 사태가 발생하면 한미는 작전계획 5029를 발동합니다.

한미양국의 지상군은 북 안정화와 대량살상무기 제거를 위해 휴전선을 넘어 북한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미 본토 부대와 한미연합사단 등 미군은 주로 핵과 생화학 무기 제거 임무를 맡습니다. 핵시설이 있는 영변과 풍계리 핵실험장, 그리고 미사일 기지가 주요 임무지역입니다.

북한에는 20여개에 달하는 생화학 무기 관련 시설도 있습니다. 그 사이 우리군은 각지로 흩어져 북 안정화와 주민 구호와 심리전 활동을 합니다.

미군이 대량살상무기를 제거하고 철수하더라도 우리군은 북한에 남아 안정화 작전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중국은 가만 있을까요? 미국은 북한 급변 사태시 중국의 개입 확률을 40%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미군이 휴전선을 넘더라도 반드시 한국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한 것도 중국 개입을 어떻게든 막아 보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몇년전 해킹 조직에 의해서 유출된 국방부 문건인데요. 중국이 미국측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이 지도는 북한 급변사태시에 중국과 러시아, 미국, 한국이 4분할해서 북한을 안정화시키자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TV조선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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