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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LG 류중일 감독 "베테랑 홀대라고 생각하지 마시길…"

등록 2017.12.14 21:42 / 수정 2017.12.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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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지도자 최고 대우를 받으며 LG 사령탑을 맡은 류중일 감독에게 이번 겨울은 혹독합니다. 부진한 선수 영입과 베테랑을 방출했다는 비난 때문인데요, 이다솜 기자가 류 감독을 만났습니다.

[리포트]
박용택 / LG 타자
"젊고 어린 친구들 많이 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미소를 짓고 있지만 뼈가 있는 박용택의 수상소감, 어느때보다 추웠던 LG의 겨울이 느껴집니다. 정성훈의 방출을 시작으로 손주인 등 팀을 떠나야 했던 LG의 베테랑 선수들, 급기야 일부 팬들은 잠실구장 앞에서 단장 퇴진 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야통' 류중일 감독, 취임 후 두달이 참 길게 느껴집니다.

류중일 / LG 감독
"LG트윈스라는 팀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베테랑 홀대'라는 비판에 대해선 팀 재건을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류중일 / LG 감독
"홀대라고는 생각하지 마시고요. 이렇게 해도 욕먹고 이렇게 해도 욕먹는 거니까 이왕 이렇게 됐으니 성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자유계약 최대어 김현수에 대한 마음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류중일 / LG 감독
"메이저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으니, 시간 좀 있으니 그 때 상황을 보고"

바람잘날 없는 겨울이지만, 통합우승 4연패의 자신감은 결코 죽지 않았습니다. 

류중일 / LG 감독
"높게 보고 있습니다."

팀 재건과 성적,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야통'의 야구 인생 2막이 시작됐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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