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中 장더장 "사드 단계적 처리 합의"…靑 "미완으로 남긴다는 뜻"

등록 2017.12.15 21:02 / 수정 2017.12.1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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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장더장 중국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이 "두 나라가 사드 문제를 단계적으로 처리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정상회담이 성사됐다고 말했습니다. 단계적 철회란 표현에 대해 청와대는 현 상태로 그냥 두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는데, 중국 측은 사드 철수를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이어서 윤동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더장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뒤 "한중 양국이 사드의 단계적 처리에 의견을 같이 해 방중이 성사됐다"고 말했습니다.

사드의 단계적 처리는 리커창 총리가 지난달 1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문 대통령을 만났을 때 처음 언급하면서 줄곧 논란이 됐습니다. 사드 철회 가능성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현 단계에서 해결하지 않고, 미완의 상태로 남긴다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선 사드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것이라며 여지를 두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베이징대 연설에서 북한과의 대화론을 다시 꺼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북핵문제는 궁극적으로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는데 대해서도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대립을 원치 않지만, 도발이 계속되면 제재와 압박으로 막겠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우리가 원하는 것은 북한과의 대립과 대결이 아닙니다."

어제 한중 정상회담에선 한반도에서 전쟁 불용과 비핵화 원칙 고수,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적 해결, 남북 관계 개선이라는 4대 원칙에 합의했습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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