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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강경화, 책임자 문책 요구…中, 공식 사과는 안 해

등록 2017.12.15 21:07 / 수정 2017.12.1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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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어제 중국측 경호원들이 우리 취재진을 폭행한 문제, 속보를 집중적으로 다뤄 보겠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에게 직접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다고 하는데, 중국 측의 반응은 여전히 대수롭지 않다는 분위기입니다. 공식적인 사과나 유감표명은 아직 없습니다.

보도에 김정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정부는 중국 정부에 기자 폭행사건에 대한 유감 표명과 함께 책임자 문책과 철저한 수사, 재발 방지를 요구했습니다.

강경화 장관이 어제 국빈 만찬 중 왕이 외교부장에게 직접 말했습니다.

노규덕 (어제)
"사건 진상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필요한 대응조치를 취해줄 것을 강력 요청하였습니다."

왕이 부장은 사건의 심각성에 공감을 표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관련부서에 긴급 진상조사를 요청·독려했다"면서 "진상 파악 후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한 당국자는 "사건 경위와 상관없이 심심한 위로를 표한다"고 했지만, 정부의 공식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습니다.

외교부는 중국 측이 이번 사건을 '우발적 불상사'로 보고 있다면서 "조사가 마무리되면 입장 표명이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면서 "적절한 조치가 있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외교부도 그렇고 기자단에서도 그렇게 한다고 그랬으니까 적절한 조치가 있지 않겠습니까."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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