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제

트뤼도 방중 때도…외신 "중국 경호원, 강압적 태도 다반사"

등록 2017.12.15 21:10 / 수정 2017.12.15 21:18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중국측의 과도한 경호와 취재 방해 강압적 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트뤼도 캐나다 총리,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방문했을 때도 비슷한 일었다고 하는데요.

어떤 상황이었는지 김지수 기자가 당시 화면을 찾아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을 찾은 트뤼도 캐나다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와 악수하는 데 난데없이 손바닥이 등장했습니다 중국 경호원이 취재진의 근접 촬영을 방해한 겁니다. 캐나다 기자들은 "총리의 전속 촬영기사도 회담장에 들어가지 못했다"며 중국측의 방해에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중국 경호원의 이같은 강압적 태도는 다반사입니다.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중국 시안에 도착했을 때 중국 측이 박 전 대통령을 취재하려는 한국 기자를 힘으로 밀쳐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중국 항저우를 방문했을 때에는 트랩 밑에서 대기 중이던 미국 기자단과 중국 관리 사이에 가시 돋친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중국 측 경호원
(백악관 직원: 미국 대통령이고우리 미국 비행기예요.) "여기는 중국이고 중국 공항입니다."

지난 3월엔 중국 후난성에서 취재하던 BBC 기자가 중국인들에 폭행을 당했는데 중국 외신 기자 협회는 "올 들어 기자 폭행이 여러 차례 보고됐다"며 "이번 한국 기자 폭행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