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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발 무사하길'…5살 여아 한 달째 실종 공개수사

등록 2017.12.16 19:17 / 수정 2017.12.1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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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전주에서 5살 여자아이가 한 달 가까이 행방이 묘연합니다. 부부가 다툰 뒤 아이가 사라졌는데, 실종 20일이 지난 뒤에야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공개수사에 나섰습니다.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주택가 골목을 수색합니다. 건물 옥상도 꼼꼼하게 살핍니다. 지난달 18일 전북 전주에서 5살 고준희 양이 실종됐습니다. 고 양은 함께 사는 외할머니가 잠시 외출한 사이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고준희 양은 실종 당시 짧은 퍼머머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키 110cm에 몸무게 20kg 정도로 체격이 작은 편입니다. 발달장애가 있지만 의사 소통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오늘로 실종 28일째지만 준희양을 본 사람이 전혀 없습니다. 

이웃 주민
(보신 적 있으세요?) "없어요. 전혀 없어요."

고 양의 엄마 이모씨는 지난 8일에야 뒤늦게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씨는 별거중인 남편이 딸을 데려간 것으로 착각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공개 수사로 전환했습니다. 경찰관 190명에 수색견과 헬기를 투입해 준희양을 찾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18일 전후 CCTV 분석 작업 중에 있죠. 혹시나 옥상에 올라갈 수도 있고, 사고 연관점에서…"

경찰은 고준희 양을 봤거나 보호하고 있으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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