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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임종석 'UAE 방문 의혹' 증폭…국민의당 "쉬쉬할 일 아냐"

등록 2017.12.16 19:24 / 수정 2017.12.1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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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0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 방문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국교 단절 수습 목적"이라며 임 실장의 국회 출석을 요구했고, 국민의당도 "쉬쉬할 일 아니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조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임종석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 방문 경위를 제대로 밝히라고 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어제)
"일을 수습하러 보냈으면 사실대로 국민들께 상황보고를 해야지 쉬쉬한다고 넘어가질 일입니까?"

한국당이 "국교단절 진화용 방문"이라고 의문을 제기한데 가세한 겁니다. 안 대표는 "문재인 정부 관계자들이 아랍에미리트 왕실과 이명박 전 대통령 사이에 원전 수주 관련 어떤 비리가 있었다는 말을 흘려서 왕실이 격렬하게 항의하고 있다는 건 외교가에 알려진 사실"이라고 했습니다.

자유한국당도 임 실장의 해외 방문은 납득하하기 힘들다고 주장합니다.

김성태 / 한국당 원내대표 (지난 14일)
"(임종석 비서실장은) 대통령 해외 순방을 하면 당연히 청와대를 지켜야할 장본인입니다. 그런 사람이 무슨 화급하고 시급하고 말 못할 사정이 있길래..."

한국당도 현 정부가 MB 정부와 UAE 왕실 간 원전 수주 비리를 들춰 UAE 왕실의 분노를 산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19일 국회 운영위에 임 실장을 출석시켜 보고받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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