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블랙리스트' 조윤선 2심서도 6년 구형…"민주주의 파괴"

등록 2017.12.19 15:26 / 수정 2017.12.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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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계 지원배제 명단인 이른바 '블랙리스트' 사건의 항소심 결심 재판이 진행중입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한송원 기자, 1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조 전 장관에게 특검이 중형을 구형했다고요?

[리포트]
네, 특검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 징역 7년, 조윤선 전 장관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습니다.

1심에서 김 전 실장이 징역 3년, 조 전 장관은 집행유예로 풀려난 것을 두고 양형 부당의 사유로 1심과 똑같이 구형한 겁니다.

특검은 오전 10시부터 2시간에 걸친 PT를 진행하며 구형의견을 피력했습니다. 그러면서 "피고인들이 30년간 국민 모두가 지키고 가꿔온 민주주의를 파괴했고, 죽음까지 생각할 정도로 힘들었던 문화예술인들의 고통을 외면했다"며 엄벌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할리우드 배우인 메릴 스트립의 수상소감도 인용하며 "권력을 이용해 견해가 다른 자들을 배제하는 것은 예술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전 장관은 법정에서 변호인들이 들어올 때마다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하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재판이 시작하자 휴정때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서류를 살펴보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 전 장관은 재판이 휴정하는 동안 취재진들로부터 중형 구형에 대한 심경을 질문 받았지만 아무런 답을 않은채 빠르게 법정을 빠져나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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