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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샤이니 종현 국내외 팬 애도 물결…"아이돌 남모를 고독 안타까워"

등록 2017.12.19 21:16 / 수정 2017.12.1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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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많은 팬들이 종현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스물 일곱살 영정속 환한 얼굴이 조문객들을 더욱 슬퍼게 했습니다. 해외 언론과 팬들도 K-팝의 대표주자였던 이 젊은이와의 이별을 도했습니다.

박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종현의 빈소에는 오전부터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보아, 방탄소년단, 소녀시대, 엑소 등 아이돌 스타들이 일정을 취소하고 빈소를 찾았습니다.

팬들은 별도 공간에서 따로 조문했습니다. 일부 팬들은 슬픔을 참지 못하고 오열했습니다.

Kirsty Doogan / 영국인
"잘 살았다고, 훌륭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정민경 / 서울 영등포구
"계속 새벽까지 잠을 못 자고 그렇게 있다가.. 마지막 인사라도 해주고 싶었어요. 마지막이니까…"

애도 물결은 온라인 상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네티즌들은 검은 리본과 함께 '수고했어요. 종현아'라는 글을 잇달아 올렸고, 해외팬들도 여기에 동참했습니다. 외신도 한류스타의 안타까운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김현정 / 정신의학과 전문
"경쟁, 대중들이 날 사랑하지 않으면 어떡하나. 일반인들이 편하게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나 병원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에 비해서 관리를 받고 있는 입장이다 보니 그게 좀 어렵지 않나"

전문가들은 꽉 짜인 일정 속 성공에 대한 압박과 사생활 노출, 고민을 터놓을 수 없는 일상이 대중 스타들을 궁지로 몰아넣는다고 지적합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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