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식물인간 아들 눈물 호소' 김기춘, 오늘 '화이트리스트' 검찰 조사

등록 2017.12.20 13:38 / 수정 2017.12.2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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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2심 선고를 앞둔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오늘은 보수단체에 자금 지원을 했다는 이른바 '화이트리스트'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한송원 기자, 김 전 비서실장에 대한 조사는 언제 시작됐죠?

[리포트]
네, 검찰은 오늘 오전 9시 25분쯤 출석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구속된 상태인 김 전 실장은 하늘색 수의를 입고, 마스크를 한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김 전 비서실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전경련이 수십개 보수단체에 총 69억원을 지원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검찰은 허현준 전 행정관을 구속기소하며 공소장에 김 전 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을 공범으로 적시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0일 소환한 조 전 장관과 김 전 실장의 조사 내용을 토대로 박근혜 전 대통령 조사를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어제 '문화계 블랙리스트' 2심 결심 공판에서 김 전 실장은 울먹이며 최후진술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고통받은 분들께 깊은 사죄를 드린다"면서도 "여든을 앞둔 제가 늙은 아내와 식물인간으로 병석에 누워있는 아들에게 인사라도 할 수 있도록 관대한 판결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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