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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安 "모든 직 걸고 바른정당과 통합"…정동영 "安 골목 독재자"

등록 2017.12.20 17:48 / 수정 2017.12.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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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 통합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민유숙 대법관 후보자의 청문회도 진행 중인데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주원진 기자! 국민의당 의원총회 지금도 진행 중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당은 현재 3시간 넘게 의원총회를 진행 중입니다. 회의에서 호남계 의원들은 안철수 대표에게 날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전당원을 상대로 바른정당과 통합 찬반 투표를 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여기서 찬성이 확인되면 신속하게 통합 절차를 진행한 후 자신은 백의종군 하겠다고 못박았습니다. 이에 대해 정동영 의원은 "안 대표는 골목 독재자"며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배운 방식으로 정치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상돈 의원은 "안 대표가 하는 일에 관심도 없다"며 "외계인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딱 맞다"고 평가했습니다. 호남계 의원들은 안 대표가 직접 의원 총회에 나와 해명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안 대표는 "이미 기자회견에서 다 말했다"며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민유숙 대법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야당은 민유숙 대법관 후보자가 교통법규를 22차례나 위반한 것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 세금을 상습 체납해 차량을 25차례나 압류 당한 것도 비판 중입니다. 민 후보자는 이들 의혹 모두가 자신이 아닌 남편 때문에 생긴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민 후보자의 남편은 국민의당 문병호 전 의원입니다.

민 후보자는 그 외에도 '부당한 청탁을 받고 피고인에게 보석을 허가 해준'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남편인 문 전 의원과 관련된 재판에서 피고인들의 편의를 봐준 의혹도 나왔습니다. 야당은 민 후보자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어렵다며 날 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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