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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軍 고출력 극초단파 발생기 도입…핵미사일 무력화 HPM 폭탄 개발

등록 2017.12.20 21:06 / 수정 2017.12.2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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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군이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해 인명 피해 없이 통신 장비나 전자기기를 일시에 마비시킬수 있는 일명 E- 폭탄, HPM탄 개발에 나섰습니다. 우리에게 이미 잘 알려진 EMP탄보다 훨씬 위력이 커다고 하는데 국방과학연구소가 HPM탄의 핵심 부품을 수입한 사실을 뉴스나인 취재팀이 확인했습니다.

김동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EMP 충전시켜" "발사"

전자기파가 발생하자 하늘을 날던 전자 기계들이 우수수 떨어집니다. EMP탄을 공중에 폭발시키면 일정 범위안의 모든 전자 장비가 방전됩니다. 정부는 EMP탄 보다 성능이 몇십배 높은 HPM탄 개발에 나섰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올해 HPM탄 핵심 부품인 고출력 극초단파 발생기를 프랑스에서 수입했습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고출력 극초단파 발생기 수입과 관련해 최근 외교부가 프랑스 정부에 보증을 섰다고 했습니다.

EMP탄 연구 관련 국책연구원 관계자
"(HPM탄 개발) 목적 아니면 별로 쓸데가 없는 장치이기 때문에.."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한 EMP탄은 작동반경이 100m지만, HPM탄은 최대 수KM까지 타격 범위를 넓힐 수 있습니다.

HMP탄은 북한의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를 망가뜨리고, 지하 핵시설도 무력화 시킬 수 있습니다. - 우리가 북핵에 맞설수 있는 독자 무기로 평가됩니다.

TV조선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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