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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국당 윤리위, 류여해 징계 논의 연기…류여해 반발 "홍준표도 같이 징계"

등록 2017.12.20 21:21 / 수정 2017.12.2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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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 하면 자유한국당은 당협위원장 교체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당협 위원장 박탈에 반발해 반 홍준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류여해 최고위원을 징계하는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류 최고위원은 홍대표도 함께 징계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수양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는 류여해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논의를 오는 26일로 미뤘습니다.

정주택 / 자유한국당 윤리위원장
"다음에 소명 기회를 주기로 결정이 났습니다. 소명 기회를 주고 다시 회의를 하겠습니다."

앞서 류여해 최고위원은 윤리위원회 절차가 부당하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홍준표 대표의 막말도 함께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윤리위는 홍 대표의 막말 징계 요청은 기각했습니다.

류 최고위원은 당무 감사 결과에 반발해 홍준표 대표를 '마초'에 비유하는 등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류여해 /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조폭과 싸울 때는 조폭처럼, 깡패와 싸울 때는 깡패처럼이란 말이 딱 맞는 거 같습니다."

한국당 사무처 노동조합은 류 최고위원을 향해 당헌 당규 준수 등 "절제된 자세를 생각해달라"고 했습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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