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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軍, 제2독도함에 수직이착륙 F-35B 도입 검토

등록 2017.12.25 21:29 / 수정 2017.12.2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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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군이 대형 상륙함에 수직이착륙 스텔스기인 F-35B를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실제 도입할 경우 스텔기를 탑재한 소형 항공모함로 활용할 수 잇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윤동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독도함과 비슷한 크기의 미 해군 와스프급 강습상륙함에서 스텔스 전투기 F-35B가 이륙합니다. 세계 최초로 수직이착륙 전투기를 운용했던 영국 해공군도 F-35B를 도입했습니다.

짐 벡 / 영국 공군 편대장
"몇 년 전까지 해리어기를 운용했지만, 이젠 5세대 전투기인 F-35B를 퀸 엘리자베스 항모에 싣고 다닐 수 있습니다."

우리 군도 2020년 전력화되는 제2독도함에 수직이착륙기 F-35B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실제 도입되면 스텔스기가 바다 어디에서든 출격해 북한 방공망을 휘젓고 다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투기 수직 이착륙시 제트엔진에서 나오는 고열을 견딜 수 있는 고강도 재질로 갑판을 바꿔야 합니다.

김대영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
"F-35B를 도입하면, 독도함을 소형 항공모함처럼 운용할 수 있습니다. 지상 활주로가 선제타격을 입어도 스텔스기를 바다에서 즉각 투입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수직이착륙기는 조종사 훈련과 정비 방식이 다르고 가격과 운영유지비도 비쌉니다. 미 항공모함과 중복될 수도 있어 실제 도입 결정이 날 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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