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저임금에 편승…외식업계 등 가격 전격 인상

등록 2018.01.02 21:37 / 수정 2018.01.0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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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부터, 최저 임금이 올랐습니다. 그러자 이 틈을 타 서민 물가가 들썩입니다. 인건비가 올랐다는게 이유인데요, 임금보다, 가격 상승폭이 훨씬 큽니다.

먼저 신은서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한 설렁탕 전문점. 주요 메뉴의 가격을 1000원 올렸습니다.

조기윤 / 직장인
" 매일 점심을 사먹기 때문에 작은 돈이 아니라고..."

방해월 / 직장인
"식대가 좀 많이 부족하긴 하죠."

KFC도 지난 연말, 최대 800원까지 값을 올렸고, 놀부 부대찌개도 500원 기습 인상했습니다. 설명도 없이, 메뉴판보다 높은 가격을 받는 곳도 있습니다.

식당 관계자
"최저임금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가지고..."

최저임금 인상이 적용된 사실상의 첫날부터, 음식값과 상품값을 올리고 있습니다. 마치 기다리기라도 한 듯 합니다. 

1시간 동안 식당 한 곳을 관찰해봤습니다.  드나든 손님은 모두 140명. 주요 메뉴값을 1000원씩 올렸으니, 이전보다 최소 14만 원은 더 벌었습니다. 이 식당에서 일하는 종업원 10명의 시간당 최저임금 인상분을 합친 1만 원보다, 14배 더 번 셈입니다. 

외식업계 외에도 현대리바트, 시몬스 등 대형 가구사들도,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3~5% 가격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가구업계 관계자
"원자재값이 올라가면 물건(가격)도 올라가잖아요."

최저임금 인상을 빌미로, 일단 가격부터 올리자는 심산은 아닐까요?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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