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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칼둔, 정세균 국회의장 만나 "파병 동의 고맙다"

등록 2018.01.08 21:35 / 수정 2018.01.0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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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랍 에미리트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방한했습니다. 임종석 실장의 방문 목적과 군사 협약 등 UAE 의혹이 풀어질지에,관심이 쏠렸던 방문이지요. 칼둔 청장은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아크 부대 파병동의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최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칼둔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국회를 방문했습니다. 양국 관계를 둘러싼 의혹에 아랑곳 없이 환한 미소를 지어 보입니다.

칼둔 청장은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했습니다. 정 의장이 "UAE에 주둔 중인 아크부대 파병 연장에 국회가 매년 동의하고 있다"고 하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김영수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마음은 변함이 없고 계속 지속돼 가길 원한다 국회 차원에서도 적극지원해가겠다 그런 말씀 드렸습니다."

칼둔 청장은 전용기를 통해 김포공항에 도착해 별도 입국 절차 없이 계류장에서 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서울 시내 중심의 포시즌스 호텔에 숙소를 잡고 UAE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GS그룹 허창수 회장을 비롯한 국내 기업인들을 만났습니다.

둔 청장의 최측근인 UAE 원자력공사 사장도 어제 입국했습니다. UAE 바라카 원전 운영 관리를 맡고 있는 한전, 시공사인 현대건설 경영진을 만났습니다. 

칼둔 청장은 내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임종석 비서실장을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양국관계를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격상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최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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