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기의 알뜰폰…'무제한 요금제' 마저 폐지

등록 2018.01.08 21:43 / 수정 2018.01.0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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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성비를 앞세워 인기를 끌던 알뜰폰 업계가,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동통신사들이 통신비를 내리던 시점부터 가입자 수가 뚝 떨어져, 이젠 무제한 요금제도 없애고 있습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체국 안에 마련된, 한 알뜰폰 매장입니다. 가입하려고, 대기표를 뽑고 줄을 섰던 2년 전과 다릅니다. 지금은 문의하는 사람조차 거의 없습니다.

한때 많았던 거리매장들은, 지금은 거의 문을 닫았습니다. 우체국과 마트에 위탁한 매장만 명맥을 잇습니다.

알뜰폰 폐업 업체 관계자
"잘 안돼서요. 초반에 핫했을 뿐이지, 그렇게 많이 찾고 그러지도 않았어요." 

"알뜰폰 가입자 수는 지난해 9월부터 급감해, 상반기에 비해 30% 가량 줄었습니다. 통신비 인하 정책에 따라 이동통신 3사가 25%까지 요금을 낮춘 시점입니다.

알뜰폰 업계 1위 CJ헬로모바일은, 최근 3만3천 원에 팔았던 무제한 요금제를 없앴습니다. 에스원 안심모바일은, 무제한 요금제 가격을 9천 원 가량 올렸습니다.

무제한 요금제를 팔면 팔수록 손해가 나는 구조가 됐기 때문입니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
"현재 도매대가 수준에선 현실적으로 지속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에요."

업계는 정부가 추진중인 보편 요금제까지 도입되면, 알뜰폰 시장은 아예 고사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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