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평양 방문 러 전문가 "北 당국자 만나보니 美 전쟁 준비 두려워해"

등록 2018.01.1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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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양을 방문한 러시아 교수가 북한 관리들이 미국과의 전쟁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쟁이 언제 일어날 지 문제만 남았다 뿐이지 당연한 수순처럼 생각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10일 미국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북한 당국자들이 미국의 대북 전쟁 태세를 두려워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동방학연구소 알렉산드로 보론초프 교수는 지난해 11월 평양을 방문해 북한 외교 관리들과 이 같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보론초프 교수는 북한 외무성 외교 관리들과의 대화에서 "이들이 미국과의 전쟁을 매우 진지하게 고민한다"며 "언제 일어날지의 문제만 남은" 당연한 수순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또 이들은 미국이 한반도 인근에 항공모함을 파견하는 등 한국 일본과 합동 훈련을 하는 것을 두고 미국이 대규모 충돌에 대비해 새로운 요소를 도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북한 관리들은 한국과의 인식차에 큰 놀라움을 표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신들이 느끼기에 미국은 북한과 전쟁 충돌마저 감내할 것 같지만 한국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고조 발언을 일종의 연출로 여기고 있다는 점에서입니다.

하지만 북한 관리들은 전쟁은 두렵지만 피하지는 않겠다며 "북한 병사들은 군화를 벗고 잠을 잔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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