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단독] 한전, 가상화폐 채굴장 본격 단속

등록 2018.01.12 21:03 / 수정 2018.01.1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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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가상 화폐는 컴퓨터로 복잡한 암호를 풀어 화폐와 같은 가치를 만들어내는 겁니다. 금광에서 금을 캐는 것과 같다고 해서 채굴이라는 용어도 쓰고 있는데, 채굴에는 전기가 굉장히 많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 채굴장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값싼 농업용 전기를 끌어다 쓰는 건 아닌지 한전이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역시 김동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복잡한 전선과 속이 그대로 보이는 컴퓨터들 컴퓨터로 복잡한 수식을 풀어 가상화폐를 얻는 채굴 현장입니다. 성능이 좋을수록, 작동 갯수가 많을수록 더 많이, 빠르게 캘수 있습니다.

보통 100대, 많게든 4천대의 컴퓨터를 동원하기도 합니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달 26일 전국지사에단속 지침을 내리고 본격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가상화폐 채굴 관계자
"(어제) 오후 2시 정도 오셨고요 어떤 전기를 사용하는지 일반 산업용인지, 일반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러 오셨고.."

가정용 전기로 컴퓨터 100대를 돌리면 한달에 1,700만원의 전기요금을 내야 하지만, 농업용으로 쓰면 700만원만 내면 됩니다. 용도를 속이면 1,000만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대신 적발되면 내야할 돈 1,700만원에 덜 낸 돈도 1,000만원도 한꺼번에 내야 합니다.

한전 관계자 
"100만원 나왔다 그러면 면탈금이 100만원이고 위약금도 100만원이에요..2배수..자기가 내야할 금액을 한번 더 내야"

사실상 가상화폐 채굴장이 영업을 하기 어렵도록 하는 조치입니다.

TV조선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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