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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인 '주사제 오염'…5명 입건

등록 2018.01.12 21:15 / 수정 2018.01.1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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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대목동병원에서 숨진 신생아 4명의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세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이 사망 원인이었습니다. 이 세균은 주사제를 통해 아기 몸속에 침투했을 가능성이 커, 병원과 의료진은 책임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대목동병원에서 숨진 신생아 부검 결과, 4명 모두에게서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이 검출됐습니다. 아기들이 맞은 영양주사제에서 검출된 균과 일치합니다.

이로써 아기들 사망 원인은 오염된 주사제 투여로 인한 패혈증으로 좁혀졌습니다. 주사제는 병실 내 관리 혹은 조제 과정에서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
"수액에 여러가지 첨가물을 주입하게 되는데 간호사가 장갑을 꼈다고 하더라도 주변환경의 오염에 의해서..."

주사제 관리가 문제로 지적되면서 병원과 의료진은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일각에선 주사제 자체에 대한 문제도 제기합니다. 아기들이 맞은 '스모프리피드' 주사에 대해 2016년 미국 FDA가 조산아 사망 위험성을 경고한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다만 유럽과 우리나라 식약처에선 2006년 별 문제 없이 허가 받은 약품이고, 소아과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지만 10년 넘게 부작용 사례는 한 건도 보고 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보편적으로 (처방) 되는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부작용이 뭔지 보고, 아이들에게 있었는지 사인에 영향을 미쳤는지 단계적으로 봐야하고. "

경찰은 주치의와 간호사 등 의료진 5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수사를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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