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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라인 선 박승춘…조목조목 답변 "난 잘못 없다"

등록 2018.01.12 21:19 / 수정 2018.01.1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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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원 예산 63억원으로 정치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승춘 전 보훈처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대개 소환된 피의자들은 포토라인을 빠르게 지나가려 하는데 박 전 처장은 포토라인에 서서 무려 8분동안 기자들 질문에 조목조목 대답하며 잘못이 없다고 항변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큰 가방을 든 박승춘 전 국가보훈처장이 미소를 띄며 검찰 청사에 들어섭니다. 국정원과 공모해 정치적으로 편향된 안보교육을 했냐고 묻자 딱 잘라 부인합니다.

박승춘 / 전 국가보훈처장
"국정원 여론 공모? 그거 인정 안 합니다. "

국정원이 제작한 DVD를 왜 보훈처가 배포했는지에 대해선, 뭐가 문제냐고 받아칩니다.

박승춘  / 전 국가보훈처장
"편향적으로 되어 있다는데 그거 DVD 내용을 자세히 보면 전부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겁니다."

국민에게 안보교육을 한게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승춘 / 전 국가보훈처장
"제가 보훈처장 6년 3개월 동안 하는 동안에 ...오히려 국가를 위해서 좋은 일을 하지 않았나"

꼿꼿한 자세로 기자들을 상대한 시간은 8분. 가급적 취재진을 피하려는 다른 소환자들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우병우 / 전 청와대 민정수석(지난해 11월)
"들어갈게요...고맙습니다."

김종 / 전 문체부 차관(2016년 11월)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검찰에 들어간 박 전 처장은, 지난 2010년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공모해 외곽단체를 세우고 안보교육 명목으로 선거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받았습니다.

TV조선 김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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