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단독] 숨진 단역 여배우, 집단 마약 파티 벌였다

등록 2018.01.16 21:14 / 수정 2018.01.16 21:20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한 단역 여배우가 지난 주말 오피스텔에서 갑자기 숨졌습니다. 방에는 남녀 네 쌍이 함께 있었는데, 이들이 집단 성관계를 가졌고 남성들은 환각제를 투약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홍영재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리포트]
구급대원들이 건물로 급히 들어옵니다. 옷을 거의 입지 않은 여성이 들것에 실려 나오고,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13일 저녁 7시 25분쯤. 서울 논현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단역 여배우 A씨가 호흡곤란으로 숨졌습니다. 피를 많이 흘린 상태였습니다.

오피스텔 관계자
"피를 많이 흘려가지고 닦으려니까 (경찰이) 못닦게 했다고"

A씨가 숨지기 전, 같은 방 안에는 이삼십대 남녀 네 쌍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집단 성관계를 가진 정황을 확인하고, 남성들의 마약 투약 여부를 검사했습니다.

숨진 여배우와 함께 있던 남성들에게서 환각제의 일종인 엑스터시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엑스터시는 환각효과가 강해 이른바 '클럽마약'으로 불리며 강남 유흥가를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마약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배우 성현아와 주지훈, 그리고 2002년 세상을 떠들석하게 했던 30명 마약연예인 리스트 당사자들이 투약한 것도 바로 이 엑스터시입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여배우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TV조선 홍영재입니디.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