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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니 증권거래소 '견학 중 2층 발코니 와르르'…수십 명 그대로 추락

등록 2018.01.16 21:40 / 수정 2018.01.1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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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서, 2층 발코니가 갑자기 무너져 견학 중이던 학생들이 아래층으로 추락했습니다.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 건물에선 과거 테러가 발생한 적 있었는데 이번엔 테러는 아니라고 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십 명의 대학생들이 증권거래소 견학을 위해 2층 발코니를 지나갑니다. 인솔자의 지시를 따라 한데 모인 순간, 갑자기 바닥이 와르르 내려앉습니다.

현지시각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증권거래소 건물 안의 2층 발코니가 붕괴한 겁니다.

안당 하리야디 / 목격자
"2층 발코니가 갑자기 주저앉았어요. 아래층 안내데스크와 카페에 있던 사람들도 다쳤죠."

건물 내부는 무너진 잔해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사고 당시 이곳은 점심시간으로, 식사를 위해 외출하는 직원과 방문객으로 로비가 붐벼 피해가 컸습니다.

이 사고로 견학 온 대학생 등 적어도 7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셋요 와시스토 / 인도네시아 경찰청 대변인
"폭발이나 테러에 의한 붕괴는 아니라고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사고가 난 증권거래소는 지난 2000년 지하 주차장에서 폭발물이 터져 15명이 숨지는 테러가 발생한 곳입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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