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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 시각 통일부] 금강산·마식령 스키장 활용 논의 중

등록 2018.01.1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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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판문점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회담 관련 소식을 집중적으로 다뤄 보겠습니다. 오늘 회담은 평창 올림픽 참가 전반에 대한 여러가지 실무적인 문제를 협의하는 자리여서 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북한측이 응원단 230명을 보내고, 금강산에서 전야제를 여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통일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김정우 기자! 아직도 회담이 진행중입니까? 협의할 게 많은 모양이지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오늘 주제가 광범위한데다 꽤 민감한 주제도 포함돼 있습니다.

북측 선수단 참가 종목과 규모, 대표단 이동 경로, 응원단과 태권도 시범단 파견 규모, 개회식 공동 입장,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까지 모두 오늘 의제입니다.

특히 금강산 남북 합동 문화행사와 마식령 스키장 이용에 대한 입장도 서로 교환했다고, 통일부가 전했습니다. 우리측이 먼저 제안했습니다.

금강산에서 올림픽 전야제를 열고, 마식령 스키장을 선수 훈련장으로 쓰는 방안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북측은 대표단과 선수단, 그리고 태권도시범단과 기자단을 서해선 육로를 통해 이동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여론전 성격을 띈 것으로 보입니다. 북측은 응원단은 230여명을 파견하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밝힌 삼지연 관현악단 140명을 더하면 선수단을 제외하고도 거의 400명에 육박하는 방문단 규모입니다.

북측은 또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3월 중순에 열리는 패럴림픽에도 북측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했습니다. 4월로 연기된 한미연합훈련을 의식한 제안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통일부는 남북 양측이 진지하고 성실한 태도로 회담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통일부에서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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