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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금강산에서 평창올림픽 합동 전야제 개최"

등록 2018.01.1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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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강산에서 전야제를 열자, 우리 정부가 제의했고 북한측도 원한 것이기 때문에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북한측은 금강산 관광 재개로까지 이어지길 희망하겠지만, 대북 제재 문제가 있기 때문에 거기까진 좀 힘들거란 분석이 많습니다.

윤동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달 8일, 평창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남북이 금강산에서 전야제를 열 전망입니다. 긴장의 상징이 된 한반도에서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평화와 화해의 장을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우리 정부가 제안했지만, 북한이 원하는 바이기도 합니다. 금강산 관광 재개의 전단계로 받아들여지는 탓입니다. 북한은 금강산 관광이 한창일 때 한해 2천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습니다.

관광객들이 현지에서 쓴 돈을 합치면 5천만 달러에 육박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대북 제재에 묶여 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 미 재무부 장관 (작년 9월)
"앞으로 거래를 미국과 할지, 북한과 할지를 선택할 수 있지만, 둘 다는 안 됩니다."

정부는 "금강산 관광 재개는 북핵문제 진전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문화행사와 관광 재개는 관련이 없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난 10일)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이런 부분들은 지금 국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제재, 특히 UN안보리가 결의한 제재 그 틀 속에서."

문정인 청와대 특보 등은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습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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