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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예술단, 국립극장·강릉아트센터에서 공연할 듯

등록 2018.01.22 21:03 / 수정 2018.01.2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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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한국에 온 북한 현송월 일행의 오늘 움직임을 쫓아가 보겠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현송월은 북한 예술단의 공연 장소를 둘러보기 위해 어제 내려 왔습니다. 오늘은 서울 이곳 저곳을 둘러 봤는데, 국립극장에서 가장 오래 머물렀다고 합니다. 그래서 서울의 국립극장, 그리고 강릉아트센터를 마음 속으로 점찍은 것 같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백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남 이틀째를 맞아 숙소에서 아침을 먹은 북한 현송월 일행은 -실크- 강릉에서 KTX를 타고 220KM 가량 떨어진 서울로 이동했습니다. -- 정부는 현송월을 위해 임시 열차를 증편했고, 일반 승객은 사실상 통제했습니다.

현송월 / 北 사전 점검단 대표
"(식사 잘 하셨습니까?) ......"

북한 현송월 일행이 타고 온 열차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경찰의 삼엄한 엄호 속에 현송월 일행은 서울역을 빠져나갔습니다.

잠실롯데호텔에서 중식으로 점심을 한 현송월은 잠실학생체육관, 장충체육관은 각각 15분씩 둘러보고 나왔지만, 국립극장에선 1시간 넘게 시설물을 점검했습니다.

현송월 / 北 사전 점검단 대표
"여기 조명이 어디 있나요? (오른쪽에 있습니다.) 저 아리랑 관현악 음악으로 연주 부탁드립니다. (관현악으로 틀어드려)"

공연장으로 어제 2시간 넘게 머문 강릉아트센터와 함께 서울의 국립극장을 낙점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국립극장은 1985년에 북한 예술단이 공연을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현송월 일행이 가는 곳마다 경찰의 호위는 삼엄했습니다. 환영하는 시민이 현송월을 미소짓게 했지만, 

"현송월 단장님, 민족의 이름으로 뜨겁게 환영합니다."

과도한 의전이라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조일섭 / 경기 안산 단원구
"너무나 지나치게 많은 환대를 해줘가지고... 예우, 숙박 문제 이런 것도 (과도합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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