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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태년, "내 사업 문제삼지마" 장관에 쪽지…"평양에서 올림픽" 실언도

등록 2018.01.22 21:10 / 수정 2018.01.2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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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같은 당 출신의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부적절한 민원 쪽지를 전달하는 장면이 취재진의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김 의원은 "동계올림픽이 '평양'에서 열린다"는 실언으로 또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윤우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당정 협의장입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슬쩍 쪽지를 하나 건넵니다. '순천 잡월드 문제 삼지 말아주세요, 김태년 사업' 이라고 적혔습니다.

순천이 고향인 김 의원이 자신의 사업이니 문제삼지 말라고 부탁하는 내용입니다. 순천 잡월드는 국비 240억 원이 들어간 직업체험센터입니다.

이종철 / 바른정당 대변인
"김 의장은 도대체 무슨 정신으로 당·정협의 온 장관에게 이런 청탁성 쪽지를 버젓이 건넬 수 있는 건지..."

'김태년 사업'은 김영주 장관의 농담에 대한 응대였다고 김 의원측은 해명했습니다.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지구촌 축제인 동계올림픽이 다음달 평양에서 열립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평창, 평창) 아, 평창"

김 의장은 곧바로 야당의 '평양올림픽'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김태년 / 민주당 정책위의장
"이분들 눈은 제대로 뜨고 있는데 제대로 보지 못하는, 눈은 뜨고 있으나 제대로 보지 못하는 청맹과니가 아닌가 싶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반도기가 그려진 떡을 만들어 돌렸습니다.

TV조선 윤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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