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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송영무 "북, 핵무기 사용하면 지도에서 지워져"

등록 2018.01.29 21:04 / 수정 2018.01.2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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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남북 간에 대화 무르익고 있지요? 그런데 송영무 국방장관이 공개적으로 이 흐름과는 좀 동떨어진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만약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한다면 지도에서 사라질 것이다. 이런 얘긴데 청와대의 속마음을 대신 표현한 것인지, 아니면 순수한 개인 생각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평창 올림픽 개막 전날 열병식에서 신형 탄도 미사일을 공개할 것 같다고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윤동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4월 15일 김일성의 생일을 기념한 북한의 열병식. 단상 앞을 지나가는 무기는 대륙간탄도미사일입니다.

조선중앙TV (작년 4월 15일 열병식)
"진정 세계를 증강시킨 조선의 민족사적 대 승리들은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동지께서 우리 조국과 인민을 세상에서 제일 강대한 나라…."

평창올림픽 개막 하루 전에 열리는 북한 열병식에도 ICBM이 동원하겠냐는 질문에 군 당국은 "지난해 4월 15일과 유사할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노재천 / 합참 공보실장
"통상 열병식은 작년 4월 15일 행사 진행과 유사한 패턴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을 공개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열병식 준비 인원은 만3천명에서 민간인을 포함한 5만명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싱가포르를 방문중인 송영무 국방장관은 북한이 핵을 사용한다면 지도에서 지워진다고 경고했습니다.

송영무 / 국방부 장관
"만약 북한이 개발된 핵을 미국이라든지 한국에 사용한다면, 북한의 정권은 지도상의 지도에서 아마 지워질 것입니다."

통일부는 북한 열병식과 평창올림픽은 별개라는 게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고 발표했습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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