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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용민, 기자 이력도 공개…김재련 "폭력사회"

등록 2018.02.04 19:12 / 수정 2018.02.0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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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방송인 김용민씨가 서지현 검사의 변호를 맡았다 사퇴한 김재련 변호사의 가족 신상털이를 한 소식 보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김씨가 이번에는 그 기사를 보도한 TV조선 기자의 이력까지 공개하며 신상털이에 나섰습니다.

주원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꼼수의 김용민 씨는 "YTN 구성원들에 의해 3대 적폐로 낙인 찍혔다"며 김재련 변호사 남편의 실명을 공개하고 비판했습니다.

'남편의 신상을 공개하며 김 변호사를 비판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김씨는 해당 보도를 한 기자까지 비판했습니다.

해당 기자의 10년 전 영상을 게시하며 "YTN 3대 적폐를 쓰리쿠션으로 두둔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신상을 공개했다'고 한 보도를 "신상을 털었다"고 달리 표현하며 "왜곡보도"라고 주장했습니다.

기자는 물론 방송사까지 거명하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존재 의미를 묻겠다"고도 했습니다. "재허가철인만큼 긴장 좀 탈 것"이라는 경고성 발언도 덧붙였습니다.

김씨는 기자 비판글을 올린지 1시간 후 YTN 사장으로 지원했다 탈락한 노종면 씨가 지난해 12월 "구체제의 핵심인사 그 자체"라며 김 변호사의 남편을 비판한 글을 옮겼습니다. 다른 사람의 입을 빌린 김 변호사 남편 비판입니다.

김재련 변호사는 남편과 자신을 '적폐' '부역'이라 언급한 부분은 명예훼손에 해당된다며 "김씨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또 "대한민국은 폭력 사회"라고 말했습니다. TV조선도 법적조치를 포함해 다양한 대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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