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극도의 혼란 몰디브 '비상사태'…각국 "여행 자제하라"

등록 2018.02.06 21:43 / 수정 2018.02.0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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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몰디브가, 정국 혼란으로 사살상의 계엄령인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세계 각국은 몰디브 여행을 자제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유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몰디브의 수도 말레. 경찰과 시위대가 뒤엉켰습니다. 야당인사 구금이 부당하다며 대법원이 석방을 명령했지만, 야민 대통령이 거부하면서 시위가 격화된 겁니다.

이에 야민 대통령은 입법과 사법 기능을 마비시키는 사실상의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아지마 샤쿠르 / 몰디브 법무장관
"몰디브 대통령은 지금부터 수도 말레섬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합니다."

곧이어 군병력은 야권을 지지한 대법원장과 대법관을 체포했고, 가윰 전직 대통령도 자택에서 연행했습니다. 현직대통령과 이복 형제지만 야권을 지지하며 정권퇴진을 요구하자 전격 체포한 겁니다.

가윰 / 몰디브 전 대통령
"경찰이 들이닥쳐 체포될 것 같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체포된다."

이복형제 간 권력다툼에 야권, 대법원까지 얽힌 극한의 정정불안이 이어지자, 세계 각국은 몰디브 여행자제를 권고했습니다. 중국과 인도는 몰디브 여행을 피하라고 주문했고, 미국과 영국도 여행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우리 외교부도 교민과 여행객들에 시위가 잦은 수도 말레섬으로 이동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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