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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英 더타임스 "독도는 일본 섬" 보도했다가 사과

등록 2018.02.1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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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의 일간지 더타임스가 한반도기를 설명하면서 독도를 일본 소유의 섬이라고 보도했다가 사과했습니다. 앞서 미국 NBC 방송도 올림픽 개막식 중계에서 일본 식민 지배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는 등 논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의 리포트 보시고 취재기자와 이야기 더 나누겠습니다.

[리포트]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에 실린 사진입니다. 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 선수단이 함께 들고 나온 한반도기의 제주도에 동그라미 표시를 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이 깃발은 두 적이 한 깃발로 대표된다는 이유에서가 아니라 일본 소유의 섬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는 것처럼 비쳐 논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독도의 위치도 모른 채 독도를 일본이 소유한 섬이라고 단정한 겁니다. 영국 주재 한국대사관이 이에 항의하자, 더타임스는 "실수를 사과한다"며 12일 자 지면에 정정보도를 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평창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미국 NBC 방송은 일본이 과거 한국을 지배했다며 "모든 한국인은 일본이 자신들의 변화에 매우 중요한 문화적, 기술적, 경제적 본보기라고 말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NBC는 뒤늦게 올림픽 조직위에 "한국 국민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는 점을 이해하고 사과드린다"는 공식 서신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사과 내용의 진정성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면서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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