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순실, '초점없는 눈'…2시간 선고에 '신체 고통' 호소

등록 2018.02.13 21:03 / 수정 2018.02.1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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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2시간이 넘는 재판 내내 최순실씨는 넋이 나간듯 무표정한 얼굴로 듣기만 했습니다. 검찰 구형당시 소리를 지르고 반발하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막바지에는 몸이 불편하다며 휴정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한송원 기자가 오늘 재판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흰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검은 사복을 입은 최순실씨가 법정으로 향합니다.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

김세윤 부장판사가 최종 형량을 두번 반복해 말하자 처음엔 초점없는 눈으로 책상만 보다, 두번째 선고에서야 형량을 실감한 듯 이마에 손을 얹더니 고개를 숙였습니다.

450일에 걸친 재판 기간 동안, 최씨는 변화무쌍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최순실 / 2016년 10월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첫 검찰 출석 때 반성의 기색은, 석달 뒤 180도로 돌변했습니다.

최순실 / 지난해 1월
"여기는 더 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 저는 너무 억울해요."

작년 12월 검찰이 징역 25년과 벌금 1185억을 구형하자 최씨는 "아아악" 괴성을 질렀습니다. 최씨는 오늘 재판이 2시간이 넘어가자, '신체적 고통'을 호소하며 휴정을 요구했습니다.

선고가 끝나고 법정을 나선 최씨는 온몸에 힘이 빠진 듯, 교정본부 직원의 부축을 받고 발검음을 다시 구치소로 옮겼습니다.

법원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법정 안팎에 경위 30여 명을 배치했지만 불상사는 없었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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