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GM, 군산 공장 폐쇄 결정…지역 경제 '직격탄'

등록 2018.02.13 21:13 / 수정 2018.02.1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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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우리 경제에 큰 충격이 될 지 모르는 뉴스를 전하겠습니다. 미국 자동차 회사입니다. GM이 한국내 세개 공장 가운데 군산 공장을 결국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GM은 군산 공장이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리자 그동안 우리 정부에 지원을 요청해 왔는데, 정부가 난색을 표하자 전격적으로 폐쇄를 발표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어제 밤에 통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황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GM 군산 공장입니다. 2교대 근무를 했지만, 지금은 주간 한 개조만 일을 합니다. 이 공장이 결국 5월31일 이전에 문을 닫습니다. 자구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카허 카젬 사장은 "사업 구조 조정을 위해 필요한 첫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군산 공장의 생산설비를 유지하면서 회생 방안을 추진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이 공장에선 크루즈와 올란도를 만들었습니다.

한국GM 관계자
"소량 수출되는 건 있고요. 물량이 매우 제한적이에요. 크루즈 신형이 나오긴 했는데, 원활하게는 (판매가) 안 돼서…."

GM은 손실이 누적되자, 세제 혜택 등을 달라고 정부에 요구해왔습니다. 정부는 "GM의 재무상태에 대한 조사가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운신의 폭이 상당히 좁다는 게 문제점입니다. 일단 유상증자나 세제혜택을 주기 위해선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것이고요."

이 때문에,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GM이 일자리를 무기 삼아,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GM은 공장 폐쇄라는 결정을 했으면서도 어젯밤 6시50분쯤 산업부에 일방적으로 통보했고, 이때까지 정부는,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TV조선 황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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