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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법무부 검찰국 전격 압수수색…부장검사 영장청구 검토

등록 2018.02.13 21:20 / 수정 2018.02.1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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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 성추행 진상조사단이 법무부 검찰국을 전격 압수수색해 서지현 검사의 인사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산하기관인 검찰이 법무부를 압수수색하는 건 이례적입니다. 조사단은 또 성추행 혐의로 긴급 체포한 현직 부장검사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할 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성추행 진상조사단이 오늘 오후 법무부 검찰국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조사단 출범후 첫 압수수색입니다.

조사단은 서 검사가 2010년 성추행 폭로후 인사 보복을 받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서 검사의 인사 기록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국은 검찰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법무부 핵심 부서입니다. 법무부 산하기관인 검찰이 검찰국을 압수수색하는 건 전례없는 일입니다.

조사단은 2014년부터 최근까지 서 검사 인사 발령 관련 자료를 분석해,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안태근 전 검찰국장의 입김이 있었는지 집중 조사한 뒤, 안 전 국장을 소환조사할 방침입니다.

압수수색과 별도로 조사단은 법무부를 상대로 , 서 검사 사건 감찰이 진행되지 않았던 경위를 규명할 자료를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조사단은 여검사 성추행 혐의로 긴급체포한 A부장검사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중 입니다.

TV조선 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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