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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정남 세우자' 장성택 발언 밀고로 형 암살"

등록 2018.02.13 21:40 / 수정 2018.02.1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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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년 전 오늘, 김정은의 이복 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암살 당했습니다. TV조선이 이 사실을 최초 보도했었지요. 일본 NHK는 오늘, 김정은이 형을 암살한 배경에 대해 보도했는데요. 고모부 장성택이 김정남을 권력자로 세우려했고 이 사실을 중국 고위간부가 김정은에게 밀고한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합니다.

김동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2월 13일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북한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신경가스 공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일본 NHK가 김정남 암살의 배경을 취재해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의 고모부인 장성택은 지난 2012년 중국을 방문해 당시 후진타오 주석에게 "김정일의 후계자로 김정남을 세우자"고 건의합니다. 하지만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 저우융캉은 이 대화를 도청한 뒤 이듬해인 2013년 김정은에게 밀고했습니다.

김정은은 같은해 말 장성택을 갑자기 처형했습니다.

조선중앙TV (2013년 12월)
"장성택은 앞에서는 당과 수령을 받드는 척 하고 뒤에 돌아앉아서는 동상이몽, 양봉음위하는 종파적 행위를 일삼았다."

약간의 시차를 두고 저우융캉 상무위원 역시 뇌물죄와 국가 기밀 누설죄로 무기징역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저우융캉 / 전 中공산당 상무위원
"제 잘못을 인정합니다. 항소하지 않겠습니다"

NHK는 저우융캉의 국가 기밀죄가 김정은에게 흘려준 김정남 옹위 정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미 김정은이 집권한 시점에 장성택이 왜 김정남을 세우려 했는지, 저우융캉이 왜 김정은에게 장성택의 발언을 밀고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TV조선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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