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경제

한국GM 경영 실사 시작…"이른 시일 내 정상화 방안 제출"

등록 2018.02.22 21:36 / 수정 2018.02.22 21:46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정부와 GM이 만나, 구조조정과 지원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경영실사를 먼저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장 오늘부터, 한국GM에 대한 경영실사가 시작됐습니다. 산업은행은 몇가지 자료들을 공개해달라고, 한국GM에 요청했습니다.

실사 기간도 단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최종 해법은 아니지만, '실사 결과에 따른 대책 마련'이란 큰 틀에 합의한 겁니다.

정부는 베리 엥글 GM 사장에게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GM의 책임있는 역할과, 이해 관계자들의 고통 분담, 장기적인 경영정상화 방안입니다.

엥글 사장도 합리적이라고 했고, "이른 시일 내에 공식 채널을 통해 정상화 방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사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 한 돌발변수들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산업은행 관계자
"차이가 있는 부분도 있겠죠. GM 측에서 유상증자 얘기는 계속하고 있잖아요. 그런 부분은 평행선을 갈 수밖에…."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실사 전에 뭘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무조건적인 지원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양오 / 현대경제연구원 고문
"대주주의 책임을 묻고 그 이후의 상황에 대해선 실사의 결과를 보고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를 논의해야 합니다."

정부는 관련 부처의 1급 직원들로, 한국GM 정상화방안 TF팀을 꾸렸습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