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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오달수-조재현-배병우…미투, 문화예술계 전방위로

등록 2018.02.23 21:32 / 수정 2018.02.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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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조계에서 시작된 성범죄 고발 운동, 미투 운동의 물결이 문화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윤택, 조민기에 이어 유명 영화배우 오달수, 조재현 씨의 성추행 의혹이 또 불거졌고, 유명 사진작가 배병우 씨도 제자의 성추행 주장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화배우 오달수 씨의 성추행 의혹은 익명의 네티즌들이 처음 제기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오 씨가 어린 후배들을 은밀히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오 씨가 옷 속으로 몸을 만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배우 겸 교수인 조재현 씨는 후배의 고발로 실명이 드러났습니다. 배우 최모 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조재현의 성추행 의혹이 언제 터지나 기다렸다"고 썼습니다.

조 씨는 자신이 소유한 극장에서 스태프를 추행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해당 대학 졸업생
"조용한 데로 가서 얘기하자고 데리고 간 데가 호텔방이었어요. 대본을 봐주면서 그런 일이 생겼다고…."

오 씨와 조 씨는 며칠째 의혹이 제기됐는데도 입장을 전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소나무 사진작가로 유명한 배병우 씨도 성추문이 불거졌습니다. 배 씨가 서울예대 교수 시절 여학생들의 몸을 만지고, 성희롱 발언을 하는 등 추행을 일삼았다는 겁니다.

배 씨 측근은 "성추문 항의가 많아 자제하고 조심했는데, 실수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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