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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춘제 끝난 귀경 인파로 中 하이난 북새통…'대륙의 교통마비'

등록 2018.02.23 21:43 / 수정 2018.02.2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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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하이난 섬은 '아시아의 하와이'로 불리는 인기 관광지요. 춘제 연휴를 맞아 1백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는데요. 안개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교통 대란이 벌어졌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하이난 섬의 항구. 차량들이 끝도 없이 줄을 서 있는 장면이 중국 언론에 포착됐습니다. 짙은 안개로 여객선 운항이 끊기면서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한 겁니다.

춘제 기간 이곳을 찾은 인파는 약 100만 명. 이 가운데 차량 만 대와 관광객 40만 명이 이곳을 빠져나가지 못했습니다.

귀경 전쟁에 주유소는 기름을 넣으려는 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뤘고, 정부는 자원봉사자까지 파견했습니다.

관광객
"엄청난 교통 체증에 시달리는 중이에요. 집에 돌아가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네요. 따뜻한 식사라도 제공받아서 다행이에요."

하이난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항공권 가격은 10배로 뛰었지만 예약은 3월 초에나 가능한 상태. 교통대란 해소에 앞으로 24일은 더 필요할 걸로 현지에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곳 뿐 아니라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곳곳이 춘제 연휴를 마치고 돌아가는 사람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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