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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역대 최대규모 대북제재…"해상무역 차단"

등록 2018.02.24 11:08 / 수정 2018.02.2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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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가 역대 최대규모의 대북제재를 단행했습니다. 북핵 개발 자금의 주요 조달 통로로 알려진 북한의 해상무역을 봉쇄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자세한 소식, 국제부 연결합니다. 이유진 기자,

[리포트]
네. 미국 정부가 해상 차단을 중심으로 하는 초강도 대북제재를 발표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북한을 비롯한 중국과 싱가포르, 대만 등 제3국까지 포함한 선박 28척과 무역회사 27곳, 개인 1명 등에 대한 대북 제재를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재 대상이 56개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단독제재 입니다. 이들은 미 항구의 입출항, 미국 기업과의 거래가 금지되고, 미국 내 자산도 동결됩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북한이 제재 회피를 위해 이용하는 모든 불법적인 수단들을 공격적으로 겨냥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조치는 공해 상에서 북한의 밀거래를 도운 외국 해운회사와 선박들을 대상으로 해 군사행동을 빼고는 가장 강력한 압박조치로 여겨지는 '포괄적 해상차단'이 이뤄졌다고 평가받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번에도 성과가 없으면 더욱 강력한 2단계 조치까지 취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번 제재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방카 트럼프 고문의 만찬 직후 나온 것인만큼 남북, 미북 대화 기류와 상관없이 대북 압박을 이어가겠다는 미국의 의지가 드러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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