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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엄근진' 김은정, 안경 벗고 눈물 흘린 이유는?

등록 2018.02.24 19:17 / 수정 2018.02.2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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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8년 최고의 유행어 '영미!' 한번 쯤 들어보셨죠? 대표팀 엄격, 근엄, 진지한 주장 김은정의 유행어인데요 주장 김은정이 엄격함을 내려놓은 순간은 언제일까요?

신완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나나 먹을 때 마저 엄격, 근엄, 진지하다 해서 '엄근진'. 안경 너머로 스톤을 바라보는 눈은 맹수를 연상케합니다.

하지만 결승 진출을 확정짓는 순간 만큼은 안경도 '엄근진'도 내려 놉니다. 눈물을 훔치더니. 관중석에 손뽀뽀도 날립니다. 

김은정을 스타반열에 올려놓은 한 단어.

김은정 / 국가대표 여자 컬링팀 주장
'영미~'

부드럽게 부르면? 스위핑 살살해라.

김은정 / 국가대표 여자 컬링팀 주장
'영미야!!'

더빨리 스위핑 해라

김은정 / / 국가대표 여자 컬링팀 주장
'영미영미영미~'

더 이상 스위핑을 할 필요 없다.

외국선수들은 영미가 한국팀의 작전 용언줄 알았다는 후문인데, 올림픽 기간 동안 핸드폰도 반납하고 경기에만 집중하는 통에 본인은 정작 유행어였는지 몰랐습니다.

김은정 / 국가대표 여자 컬링팀 주장
"자원 봉사자분들께서 처음엔 '영미라고 얘기할때 멋있다.' 이렇게 말을 하셨는데 그때는 그런 뜻인지 모르고..."

인기는 아이돌급. 김은정이 소리만 질러도 댓글이 늘어나는 마법이 벌어집니다.

김은정 / 국가대표 여자 컬링팀 주장
'헐~~ ' 

전 국민의 팬클럽화를 이뤄낸 대표팀 주장 김은정. 소리건 표정이건 무엇보다 인기를 끈 비결은, 이미 은메달을 확보한 세계 정상급 실력 입니다.

TV조선 신완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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