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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운전 습관만 바꿔도 보험료 할인해줘요

등록 2018.02.24 19:30 / 수정 2018.02.2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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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차 보험. 만만찮은 보험료 때문에, 아깝다는 생각도 많이 들죠. 안전운전을 하는 습관을 들이면, 할인해주는 보험상품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진보된 내비게이션 기술 덕분입니다.

최원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내비게이션이, 운전습관을 꼼꼼히 체크합니다. 급가속과 급제동을 하면 감점입니다. 앞 차와 안전거리를 잘 유지하면, 점수가 올라갑니다. 이렇게, 500km 이상 주행해 61점을 넘기면, 보험료가 10% 할인됩니다.

내비게이션의 정보는, 보험사와 공유됩니다. 보험료 할인 도전에 실패하면, 500km를 더 운전한 뒤에, 점수를 다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평소의 운전습관이 중요합니다.

권예진 / 보험사 자동차상품부
"해보니까 운전 점수가 잘 안 나온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점수를 통해서 평상시 안전운전 습관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경찰의 수신호를 무시하고,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앞 차를 들이받습니다. 한 보험사는, 앞에 장애물이 있을 때 자동으로 경고음이 울리거나 제동해주는 장치가 있으면, 보험료를 6%까지 깎아줍니다.

박원필 /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연구원
"자동 긴급제동장치가 장착된 차량은 후방충돌사고를, 한 25%, 4분의 1가량 사고율이 적게 나타났습니다."

차선이탈 경고장치가 있으면, 3.3%를 할인해주는 보험사도 있습니다. 안전 운전을 도와주는 장치들이, 보험료를 줄여주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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