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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중간 2위' 봅슬레이 4인승…'깜짝 金 쏜다'

등록 2018.02.2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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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이 중간 순위 2위에 오르며 메달 전망을 밝혔습니다. 2인승보다 기대받지 못했던 4인승이지만 '깜짝 금메달'까지도 노려볼 수 있게 됐습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관중들의 함성과 함께 우리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이 힘차게 출발합니다. 악마의 9번 코스에서 좌우로 부딪치며 주춤했지만 48초65로 트랙 신기록을 세우며 들어왔습니다.

2차 시기도 충돌 없이 최고의 라인으로 주행하며 49초19. 1, 2차시기 합계 1분37초84로 전체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선두 독일 팀과의 격차는 불과 0.29초. 내일 3, 4차 시기에서 충분히 역전이 가능한 차이입니다.

당초 4인승보다는 2인승에 집중했던 봅슬레이 대표팀. 원윤종-서영우 조가 아쉬운 6위에 그쳤지만, 오히려 4인승에서 중간 2위에 오르며 '깜짝 금메달'까지도 노려볼 수 있게 됐습니다.

원동력은 평창 슬라이딩 센터를 450번이나 타 본 '경험'에서 나옵니다.

이용 / 봅슬레이 대표팀 총감독
"봅슬레이는 452회 정도, 16년 10월부터 했고요. 452회 정도 했고요."

1, 2차시기 출발 기록은 4초92와 4초94로 각각 11위. 스타트 기록이 아쉽지만 '몸이 기억하는' 최적의 코스로 주행해 기록을 최대한 단축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우리 선수들은 독일에 이어 2위입니다. 하지만 보시는 안개처럼 금메달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알 수 없습니다. 내일 우리대표팀의 금빛 질주를 기대합니다.

평창에서,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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