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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쇼트트랙 같은 스피드스케이팅…'한국 마지막 금맥' 매스스타트

등록 2018.02.2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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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약 1시간 뒤면 한국 스케이트 중장거리의 자존심 이승훈이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한국의 '마지막 금맥'으로 기대되는 매스스타트는 어떤 종목일까요.

이다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와 함께 선수 15명이 질주합니다. 헬멧을 착용하는 등 복장을 봐선 쇼트트랙 같은데, 이번 올림픽에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된 매스스타트 입니다.

매스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 듯 최대 28명의 선수가 동시에 뛸 수 있습니다. 16바퀴, 6400m를 도는데, 다른 스피드스케이팅 종목과는 달리 윔업레인까지 돌 수 있습니다.

출전 선수도 많고 자리 싸움을 해야하기 때문에 항상 부상과 사고를 조심해야 됩니다. 그래서 헬멧, 목 보호대 등 안전 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규칙도 독특합니다. 4바퀴마다 1,2,3위에게 5,3,1점의 중간 점수가, 마지막 바퀴의 1,2,3위에겐 60,40,20점이 부여 돼 합산 점수로 순위를 결정합니다. 

따라서 마지막 한 바퀴에서 극적인 역전승도 가능합니다. 넓게 코너를 그려 레인 안쪽으로 바짝 붙는 기술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승훈과 같은 쇼트트랙 출신들이 두각을 나타냅니다.

이승훈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기회가 왔다면 놓치지 않고 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이번엔 빙속 황제 크라머도 첫 도전장을 냈습니다.

스벤 크라머 /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처음인데, 이승훈 선수와 대결하는 게 상당히 기대됩니다."

우리의 '마지막 금맥'이 될 수 있을지, 매스스타트 초대 금메달리스트는 잠시뒤 결정됩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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