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난해 출생아 35만 명대 추락…출산율 1.05명 "최악의 시나리오"

등록 2018.02.28 20:59 / 수정 2018.02.2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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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혹시 우리나라에서 한 해에 아이가 몇명이나 태어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정말 큰 일입니다. 작년에 35만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1970년대 초에 100만 정도였는데 2010년 47만명, 절반으로 뚝 떨어지더니 이제는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신생아수가 줄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보기에도 지구상에 이런 나라는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가면 2028년, 앞으로 10년 뒤면 대한민국 인구가 줄게 되어 있습니다. 인구가 준다는 건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심각한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먼저 송병철 기자가 우리에게 닥친 심각한 인구 절벽, 그 현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산부인과. 분만실은 텅 비었습니다. 신생아실에도, 빈자리가 허다합니다. 이렇다보니 분만을 전문으로 하는 산부인과는 거의 없습니다. 대신 불임 클리닉 등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실제 지난해 출생아 수는, 40만 명 선이 처음으로 무너져 35만7,700명이었습니다.

이석수 / 산부인과 전문의
"(과거엔) 분만이 굉장히 많았고, 정신없이 산모를 봐야했는데, 지금 같은 경우는 굉장히 많이 줄어든 상태이고…."

한 여성이 평생 낳을 아이를 예상한 수치인 합계출산율은 바닥입니다. 지난해엔 1.05명으로, 통계가 작성된 1970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2년 전 예상했던 1.07명보다 적습니다.

OECD의 평균 합계출산율은 1.68명입니다. 30대 초반 여성의 출산율이 가장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2016년엔 1천 명 당 110명이 출산했는데, 지난해엔 97명이었습니다.

이지연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지금 예상했던 것 중에 최악의 출산율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난해엔, 결혼도 26만여 건에 머물렀습니다. 올해엔 출산율이 더 나빠지지 않기를 기대해야 할 처지입니다.

TV조선 송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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