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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의용·서훈 방미…美 설득할 히든 카드는?

등록 2018.03.08 21:03 / 수정 2018.03.0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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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오늘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대미 특사단의 가방속에는 미국을 설득할 어떤 비책이 들어 있을까? ICBM 개발 중단 약속에서 김여정 대미 특사 카드에 이르기까지 확인되지 않은 여러가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신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용 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인천공항 출국장에 들어섭니다. 북한 김정은의 뜻을 미국에 전하고 미북대화를 성사시키는 게 목적입니다.

정의용
"미국과 북한과의 대화가 성사될 수 있도록 하는게 가장 급한 일입니다. 감사합니다"

마이크 폼페오 미 중앙정보국 국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 보좌관에 이어, 내일쯤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정 실장 일행을 통해 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 중단과 영변 핵시설 가동 중단, 억류중인 미국인 석방을 제안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한 홍콩 언론은 김정은이 동생 김여정을 대미 특사로 보내는 방안이 포함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여정은 현재 북한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이 언론은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합의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큰 걸음"이라며 "남북 대화뿐 아니라 미국의 강력한 지원이 만든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남북 간 대화뿐만 아니라 미국의 강력한 지원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입니다"

문 대통령은 넘어야 할 고비가 많지만, 우리의 운명을 남에게 맡길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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