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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숙적 일본에 완승

등록 2018.03.1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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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패럴림픽 소식입니다. 세계 3위에 올라있는 우리 나라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 획득에 나섭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장악한 우리 선수들, 파상 공격을 퍼붓지만 상대 골리의 선방에 좀처럼 골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결국 2피리어드 중반, 철옹성 같던 골문이 허물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수비수 장동신이 왼쪽 구석을 찌르는 멋진 중거리 슛으로 일본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승기를 잡은 우리 선수들, 3피리어드 시작과 함께 '빙판 위의 메시' 정승환이 상대 골리를 제치고 추가골을 터트립니다.

조영재의 3번째 골로 승리를 확신한 우리 대표팀, 이해만의 감각적인 추가골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첫승에 성공한 우리 대표팀은 내일 세계랭킹 9위 체코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합니다.

우리 컬링 대표팀도 승전보를 올렸습니다. 2-1로 앞선 5엔드, 대거 4득점에 성공하면서 미국에 7-3으로 승리했습니다.

2010년 밴쿠버 은메달 이후 8년만에 메달 전망을 높였습니다. 선수단 첫 메달에 도전했던 바이애슬론의 신의현은 7.5km 좌식 경기에서 아쉽게 5위에 그쳤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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