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선신보, 북미 정상회담 기사 돌연 삭제…北 공식 발표 없어

등록 2018.03.11 19:10 / 수정 2018.03.1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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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대외 선전지인 조선신보가 어제 미북 정상회담 관련 기사를 올렸다가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직 북한의 공식적 발표가 없는 상황이어서 자체적으로 삭제한 것으로 보입니다.

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신보가 미북 정상회담 관련 기사를 게재했다가 삭제했습니다. 조선신보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가 발행하는 기관지로, 북한 주민이 아닌 대외로 정책 방향 등을 제시할 때 활용하는 창구입니다.

조선신보는 어제 인터넷 홈페이지에 '일정에 오른 조미 수뇌회담, 전쟁소동의 종식과 평화 담판의 시작' 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침전쟁 소동에 영원한 종지부를 찍는 평화회담이 시작되려 한다"며 미북 정상회담 개최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홈페이지에 같은 제목으로 검색했을 때 이 기사는 뜨지 않습니다. 정상회담 관련 북한의 공식 발표가 없는 상황에서 조선신보가 자체적으로 기사를 삭제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동열 / 자유민주연구원장
"미국과 북한 정상회담이 비핵화의 전제조건 때문에 성사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이를 기정사실화한 보도가 나갔기 때문에 이를 수정한 것이 아닌가..."

북한은 4월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5월 미북정상회담을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정작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TV 등 북한 주민을 주요 대상으로 한 관영 매체에서는 관련 내용을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TV조선 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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