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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어준 또 음모론…"안희정 이어 봉도사까지"

등록 2018.03.11 19:15 / 수정 2018.03.1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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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꼼수의 김어준씨가 미투 음모론을 또 제기했습니다. "안희정, 정봉주 미투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라졌다"고 했습니다.

주원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투 공작'을 예언했던 나꼼수 김어준씨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과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이 나오자 그것 보라는 듯 자신의 '예언'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미투 논란이 커지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여론의 관심에서 사라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어준
"안희정에 봉도사까지. 이명박 각하가 막 사라지고 있어요. 예. 미아 됐어 우리 각하가"

김씨는 세월호 추모 집회에 참석한 신부의 성추행 기사를 예로 들며 "미투를 이용하는 자들이 분명히 있다"며 "공작을 막자"고 강조했습니다.

김어준
"세월호가 여기서 무슨 상관이에요. 문 대통령하고 엮고 싶었던 것이거든요."

김씨는 "왜 한쪽만 나오냐", "왜 한쪽 진영만 나오지 않나"며 미투 보도에도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김씨는 지난달 26일 미투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분열시키는 공작에 이용된다고 '예언'했다가 금태섭 의원이 "방송하차"를 요구하며 논란을 빚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김씨가 평소 가까운 인사들이 연루돼 미투운동을 폄훼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철근
"‘뭐 눈에는 뭐 만 보인다고’ 김어준씨 눈에는 반성과 참회를 조언해도 모자랄 판에 대놓고 이렇게 옹호하고 나서는가?"

자유한국당은 "공작왕 김어준이 미투 운동에 재갈을 물렸다"며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방송을 즉시 떠나라"고 요구했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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